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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근거한 답변 · 은혜와 회개

내가 더 많이 헌신했다는 생각이 자꾸 들 때 무엇을 돌아봐야 하나요?

헌신의 양을 나와 다른 사람의 믿음 순위를 매기는 기준으로 삼고 있지 않은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감사로 시작한 수고도 어느새 자신을 알아달라는 요구나 남을 향한 비판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외모나 소유만 자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이 자라고 수고한 시간이 쌓일수록 그 헌신 자체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은혜에 감사해 시작한 일이라도 지금 무엇을 기대하며 계속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행동의 외형과 그 행동으로 자신을 높이는 마음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사실 우리 믿는 사람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자랑이 바로, ‘믿음’ 자랑, ‘자기 의’ 자랑입니다.
'자랑할 데가 어디냐' 2017년 9월 10일 주일 설교 · 2017-09-10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영적인 자랑은 대놓고 자신을 칭찬하는 말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내 수고를 알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서운하거나, 나처럼 하지 않는 사람을 낮춰 보는 방식으로도 나타납니다. 모든 서운함을 죄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상대가 내 헌신을 인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신앙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물을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예컨대 내 믿음의 수고에 대한 타인의 무지와 무시 앞에서 느끼는 섭섭함이나, 나처럼 하지 못하는 것 같이 보이는 사람을 향한 비판 같은 것들입니다.
'자랑할 데가 어디냐' 2017년 9월 10일 주일 설교 · 2017-09-10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하나님을 위해 한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자리가, 하나님이 내게 허락해 주신 은혜의 자리였음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받은 것을 사랑으로 응답할 때 남과 비교해 증명해야 할 필요도 작아집니다. 수고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 수고가 누구를 향하는지 바로 놓는 것입니다. 헌신은 믿음의 순위표보다 사랑의 열매로 남을 때 그 뜻을 살립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내가 하나님을 위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그 자리를 허락해주셨다는 걸 이해하게 되는 단계가 오지요.
'자랑할 데가 어디냐' 2017년 9월 10일 주일 설교 · 2017-09-10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적용 범위
  • 부당한 업무 분담이나 실제 소진을 모두 자랑의 문제로 환원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인정·조정·도움 요청을 막는 답변이 아닙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내 봉사를 왜 몰라주나요
  • 남보다 더 헌신했다는 생각
  • 믿음도 자랑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