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은혜와 회개
오래 믿고 수고한 사람과 늦게 믿은 사람이 같은 은혜를 받으면 불공평하지 않나요?
은혜를 수고에 따라 더 받아야 할 몫으로 계산하면, 처음 자신을 받아 주신 호의도 잊기 쉽습니다. 늦게 온 사람이 받은 은혜 때문에 내가 받은 은혜의 가치가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포도원에 일하러 온 시각은 달랐지만 처음 불렸을 때에는 누구에게나 감사가 있었습니다. 뒤에 온 사람이 같은 몫을 받자, 먼저 온 사람은 자신의 수고를 기준으로 주인의 호의를 판단하기 시작합니다. 나 역시 받아들여진 사람이었다는 사실보다 남이 얼마나 적게 일했는지가 마음의 중심이 된 것입니다. 은혜를 생각할 때에는 이 출발점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새벽에 오든, 아침에 오든, 한낮에 오든 저녁 무렵 오든, 주님이 우리를 택하실 땐 누구나 은혜요, 누구나 감사입니다.
내가 오래 수고했다는 사실은 소중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진 호의를 줄여야 할 이유는 아닙니다. 늦게 온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 같은 선물도 부족하게 보입니다. 그 비교가 굳어지면 처음에는 고마웠던 주인이 불공정한 사람으로 바뀌어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은혜와 경쟁하는 대신, 내게 이미 주어진 관계와 기회를 다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사람은 누구나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아니라, 나보다 나중에 온 사람의 기준에서 나를 바라봅니다.
먼저 불려 일할 수 있었던 시간 자체도 은혜의 일부입니다. 그 시간을 남보다 더 높은 자격을 입증하는 장부로 만들지 않고, 하나님이 나를 불러 함께하게 하셨다는 감사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받은 은혜를 기뻐하는 것과 수고를 귀하게 여기는 것은 충돌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호의가 열리는 것을 함께 기뻐하는 것이 은혜 안에 머무는 길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나를 주님의 자녀 삼고 먼저 택하셔서 먼저 일하게 하신 그 은혜 가운데 늘 머물러 살아갈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적용 범위
- 포도원 비유를 실제 노동계약의 임금이나 정당한 보상 요구를 무시하는 규정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늦게 믿어도 같은 구원인가요
- 오래 봉사했는데 억울해요
- 포도원 품꾼의 품삯이 불공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