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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근거한 답변 · 기도와 예배

부득이한 사정으로 중요한 예배나 절기에 참여하지 못하면 신앙의 기회를 놓친 건가요?

한 번 참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공동체는 불가피한 사정을 살피고, 그 사람이 다시 함께 예배할 길을 찾는 데 마음을 써야 합니다.

민수기에는 정결 규정 때문에 유월절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자신들도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절기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고, 모세는 그 문제를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정해진 날을 놓쳤다는 사실만으로 그 마음과 형편을 모두 판단하지 않은 것입니다. 오늘도 예배에 오지 못한 사람을 곧바로 무관심한 사람으로 여기기보다,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를 먼저 들어야 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우리도 절기를 지키고 싶고, 하나님께 헌물도 드리고 싶다, 이거 좀 어떻게 해결해 달라, 요구한 겁니다.
민수기 강해 10. 유월절과 구름기둥 · 2021-12-15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하나님이 그들더러, 너희도 유월절을 지켜라, 그런 게 아닙니다. 그들 스스로가 찾아가서 물어본 거예요.
민수기 강해 10. 유월절과 구름기둥 · 2021-12-15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하나님은 그들에게 한 달 뒤 유월절을 지킬 기회를 주셨습니다. 절기가 중요하지 않아서 날짜를 바꾼 것이 아니라, 참여할 수 없었던 이들도 그 은혜를 함께 경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 교회의 구체적인 방식은 형편과 질서 안에서 의논해야 하지만, 놓친 사람을 정죄하는 데서 멈출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말씀을 듣고 공동체와 함께할 길을 마련하십시오. 예배를 소중히 여긴다면 참여의 어려움에도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제 날짜에 딱 지켜야 된다, 그때 놓치면 절대 안 된다, 이게 아니라, 따로 날짜 정해서 한 번 더 지켜라, 그러신 겁니다.
민수기 강해 10. 유월절과 구름기둥 · 2021-12-15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엄연히 정해진 날짜가 있는데, 이걸 신축적으로 적용해서, 기회를 한 번 더 주신 겁니다.
민수기 강해 10. 유월절과 구름기둥 · 2021-12-15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적용 범위
  • 민수기의 유월절 보충 날짜를 현대의 모든 예배·성례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 모든 불참을 같은 이유로 보거나 공동체의 예배 질서를 무의미하다고 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어쩔 수 없이 절기 예배를 빠졌어요
  • 중요한 예배에 못 가면 돌이킬 수 없나요
  • 예배에 참여하고 싶지만 상황이 안 돼요
  • 못 온 성도를 위한 예배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