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공동체와 돌봄
고통받는 이웃에게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설명해 주어야 도움이 될까요?
이유를 안다고 단정하기보다, 지금 그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함께 찾는 것이 먼저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원인을 따지던 제자들을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함께 참여하도록 부르셨습니다.
반드시 설명해 주어야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의 고통을 두고 ‘하나님이 이런 교훈을 주시려는 것’이라고 쉽게 단정하면, 그 사람이 겪는 현실보다 내가 만든 설명을 앞세울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9장 설교는 예수님의 시선이 그 사람이 맹인이 된 이유를 판정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고 읽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그를 통해 어떤 생명의 일이 이루어질지, 그리고 그 일에 우리가 어떻게 함께할지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이 사람이 맹인으로 태 어난 ‘이유’를 찾고 그걸 설명하려고 하시는 게 아니라, 다만 그를 통해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 실 것인지, 주님은 거기에 집중하십니다.
그렇다고 문제의 원인이나 책임을 덮자는 뜻은 아닙니다. 필요한 조사와 치료는 진행하면서도, 그 사람이 무엇을 힘들어하는지 듣고 지금 할 수 있는 도움을 물을 수 있습니다. 설교는 제자들이 맹인의 손을 잡고 길을 함께 갔을 가능성을 상상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기록된 행동이라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원인을 다 알아야만 곁에 설 수 있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구경꾼에서 함께 책임지는 사람으로 옮겨 가라는 초대가 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냥 옆에서 주님 하시는 일을 보고만 있는 존재가 아니지요. 구경꾼이 아니라 동역자로 부르고 계신 것입니다.
적용 범위
- 사고 원인 조사나 책임 규명, 치료와 지원의 필요를 부정하는 답변이 아닙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고난당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설명해야 하나요
- 힘든 이웃을 어떻게 도와야 하나요
- 왜 이런 일이 생겼냐는 질문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