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고난과 소망
고난의 이유를 이해하지 못해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나요?
네. 고난의 이유를 다 알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이유를 설명한 뒤에야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십자가와 부활을 바라보는 소망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신뢰의 근거가 됩니다.
우리는 고난의 이유를 끝까지 다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유를 모른다는 사실이 곧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신뢰의 근거를 모든 사건의 숨은 이유를 알아내는 데만 두지 않고 십자가와 부활에 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겪는 특정 고난을 하나님의 벌이나 훈련, 계획이라고 대신 지목할 수는 없습니다. 알 수 없는 이유는 알 수 없는 채로 남겨두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우리는 끝까지 그 이유를 다 알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난의 이유를 모른다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믿게 된 뒤에도 고통의 현실은 그대로 남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고난과 죽음의 현실 가운데 오셨다는 사실은 믿음을 고통 없는 평안의 보장보다, 그 현실에 맞서는 소망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죽음의 현실을 부활의 소망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유를 모르는 시간까지 신뢰의 자리 안에 둔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고통을 참고 방치하라는 요구가 되거나 문제 해결과 회복의 시점을 보장하는 말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고난을 모두 설명하거나 없앨 수 없을 때에도, 그 현실을 살아내는 소망으로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믿음은 죽음 없는 평안이 아니라, 죽음과 맞서는 소망임을 예수님은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사망의 현실을 우리는 부활로 살아내야 할 따름입니다.
적용 범위
- 특정 고난을 하나님의 벌·훈련·계획으로 판정하지 않습니다.
- 고통을 참고 방치하라는 지침이나 문제 해결·회복의 시점을 보장하는 답변은 아닙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왜 이런 고난을 겪는지 모르겠어요
-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어요
- 이유 없는 고통과 믿음
- 고난이 끝나지 않는데 믿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