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삶과 일
억울할 때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면 제 진심을 더 분명히 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이름을 내 결백을 입증하는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사실을 정직하게 말하되, 신앙의 이름으로 상대에게 믿음을 강요하려는 마음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 말이 진실하다는 것을 알아주지 않으면 더 강한 표현으로 확신을 주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은 내가 필요할 때 끌어와 주장을 보증받는 수단이 아닙니다.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는 계명은 욕설만이 아니라 거짓 맹세와 자신의 결백을 강조하기 위한 오용도 돌아보게 합니다. 내가 정직하게 말할 책임과 상대가 판단할 몫을 구별하십시오. 하나님의 이름을 내세워 의심이나 확인의 과정을 끝내려 해서는 안 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법정에서나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뜻과 결백을 강조하기 위해 혹은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는 경우를 금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너의 주장과 결백의 ‘수단’으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옳은 것은 옳다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 하라고 하신 말씀은 진실을 말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과장된 보증을 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하는 길입니다. 필요한 사실을 설명하고 확인에 응하되 당장 모든 사람이 나를 믿어야 한다는 조급함은 돌아볼 수 있습니다. 억울함을 침묵으로만 견디라는 명령으로 삼을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내 편의 도구로 사용하기보다 그분을 신뢰하면서, 내가 해야 할 정직한 말을 하고 그 말에 맞게 살아가십시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내 마음대로 하나님의 이름을 수단화하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니 인내하고 기다리라 하십니다.
적용 범위
- 법정 증언이나 공적 신고를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다. 특정 서약 제도의 법적 효력을 판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자기 정당화의 도구로 쓰는 태도를 다룬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하나님 이름으로 결백 맹세
- 억울할 때 하나님께 맹세
- 내 말이 진실하다고 믿게 하는 법
- 하나님 이름을 수단으로 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