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공동체와 돌봄
의심받는 사람을 공동체에 소개할 때 무조건 믿어 달라고 해야 하나요?
그 사람에 대한 호감만으로 신뢰를 요구하기보다, 내가 실제로 보고 들은 사실을 정직하게 전하십시오. 환대의 길을 열되 확인하지 못한 부분까지 보증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울을 두려워하던 예루살렘의 제자들에게 바나바는 단순히 마음을 넓히라고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이 주님을 만났고 복음을 전한 일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관계의 길을 열었습니다. 두려워하는 사람의 반응을 믿음 부족으로 몰아붙이는 것과는 다릅니다. 누군가를 소개할 때도 내가 좋아한다는 말과 실제로 아는 사실을 구별하고, 상대가 판단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정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신뢰를 돕는 출발점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두리뭉실하게 그냥 사울이 좋다고 편들어 준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내용까지만 객관적으로 서술하는 겁니다.
그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싶더라도 확인하지 않은 과거나 앞으로의 행동까지 보증하지는 마십시오. 직접 아는 사실은 분명히 말하고,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남겨 둘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알고 있는 중요한 사실을 불편하다는 이유로 숨기는 것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나바의 증언은 사람을 무조건 편드는 일이 아니라 진실로 관계를 돕는 수고였습니다. 그렇게 소개하는 사람과 받아들이는 공동체가 함께 분별할 여지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지금 바나바는 맘 좋은 아저씨 모습으로 사울 편을 들어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으로써, 사람들의 두려움과 맞서고 있는 것입니다.
적용 범위
- 환대를 이유로 안전 확인이나 필요한 절차를 생략하지 않는다. 관찰하지 못한 사람의 변화나 미래 행동을 확정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새로 온 사람을 믿어 달라고 설득해야 하나요
- 의심받는 친구를 교회에 소개하는 방법
- 누군가를 보증할 때 어디까지 말해야 하나요
- 좋은 사람이라는 말만으로 신뢰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