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삶과 일
내가 선택하지 않은 환경에 놓였을 때도 의미 있게 살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삶의 모든 조건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그 자리에서 무엇을 바라보고 어떤 태도로 살아갈지는 다시 물을 수 있습니다. 바꿀 수 없는 것을 인정하는 일과 바꿀 수 있는 것에 책임 있게 응답하는 일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삶에는 내가 선택한 일도 있지만 피할 수 없었던 조건과 타인의 결정도 있습니다. 로마로 향하던 바울 역시 결박된 채 다른 사람의 결정에 따라 움직였고, 풍랑 끝에 낯선 섬에 이르렀습니다. 원치 않은 상황에 놓였다는 사실만으로 자신의 삶이 잘못되었다고 결론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선택하지 않은 조건을 어떻게 대할지도 중요한 믿음의 문제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이지만 피할 수 없는 환경이나 조건에 대해 과연 내가 어떤 태도와 마음을 먹느냐, 하는 것임을, 우리는 깨달아가게 됩니다.
바꿀 수 없는 것을 인정하는 마음과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는 함께 필요합니다. 하나를 핑계로 다른 하나를 없앨 수는 없습니다. 모든 환경을 통제하려다 소진되거나,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여길 필요도 없습니다. 지금 자신의 몫과 맡겨야 할 부분을 구별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나 자신이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차분한 마음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와, 그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 이 세 가지를 구하고, 살아내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담대함을 억지로 만들어 내기보다 어려운 자리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초점을 둘 수 있습니다. 바울은 가장 자유롭지 못한 처지에서도 주변 사람에게 생명과 도움을 전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은 조건이 삶의 의미까지 모두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선택하지 못한 환경 속에서도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갈지 다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내 시선을 하나님께로 고정하는 것입니다.
적용 범위
- 학대나 위험한 환경에 머물라는 지시가 아닙니다. 본문의 구원 장면을 개인에게 재현될 안전 보장으로 바꾸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원하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어요
-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인생
- 선택하지 않은 환경 속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