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목록

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고난과 소망

하나님 뜻을 따르려 했는데 일이 막히면 길을 잘못 든 걸까요?

일이 기대대로 풀리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잘못된 길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막힌 순간에 방향과 마음을 다시 살피며 하나님을 찾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며 선택한 길도 내가 그려 둔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바울 일행 역시 기대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자리에서 다시 기도할 곳을 찾았습니다. 그런 모습은 막힘을 경험하는 즉시 자신이 틀렸다고 단정하거나, 반대로 무조건 계획을 밀어붙이는 것만이 가능한 선택은 아님을 보여 줍니다. 당장 답을 확정하기보다 복잡한 상황에서 한 걸음 물러나 하나님 앞에 머물 자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막힘은 적어도 다시 살피고 기도할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생각했던 대로, 기대했던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자, 그들은 곧바로, 복잡한 도시에서 다시 밖으로 나와, 기도의 자리로 retreat 한 것입니다.
'기도할 곳이 있을까' 2016년 7월 6일 수요기도모임 설교 · 2016-07-06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그때 무엇을 얼마나 오래 기도해야 길이 열린다는 공식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말씀은 바울 일행이 기도한 양과 내용을 자세히 기록하기보다, 기도할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주목합니다. 내 형편 안에서도 시간과 마음을 구별하며 지금의 답답함을 하나님께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실제 정보와 상황도 다시 살펴야 합니다. 어떤 막힘이든 반드시 좋은 결과의 전조라는 뜻은 아니지만, 일이 멈춘 듯한 때에도 하나님을 찾는 길까지 닫힌 것은 아닙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만이 아니라, 기도할 시공간을 구별하는 과정과 우리의 노력까지도, 주목하고 계십니다.
'기도할 곳이 있을까' 2016년 7월 6일 수요기도모임 설교 · 2016-07-06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본문은 그들이 얼마나 기도를 많이 했는지, 또 무슨 기도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이야기도 없습니다.
'기도할 곳이 있을까' 2016년 7월 6일 수요기도모임 설교 · 2016-07-06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적용 범위
  • 장애물만으로 하나님의 찬반을 판정하거나 계획의 지속·철회 결정을 대신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순종했는데 왜 일이 막히죠
  • 계획이 안 풀리면 하나님 뜻이 아닌가요
  • 옳다고 생각한 길이 계속 막혀요
  • 뜻대로 안 될 때 어떻게 기도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