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교회와 증언
복음을 전한 뒤에도 그 사람과 함께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가요?
복음을 말로 전하는 일과 그 사람을 실제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일을 떼어놓을 수는 없습니다. 사랑의 증인은 전해야 할 일을 마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낯섦과 마음의 거리를 넘어 함께하는 사랑을 배워갑니다.
복음을 전해야 할 일을 다 했다는 생각만으로 상대를 향한 마음까지 충분히 열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고넬료의 집에서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는 장면은, 말씀을 전한 사람을 실제로 함께 살아갈 이웃으로 받아들이는 문제를 묻게 합니다. 본문에 베드로가 어떻게 답했는지는 기록되어 있지 않으므로 결과를 꾸며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에게는 복음을 들은 사람을 사역의 대상으로만 남겨 두지 않고, 받은 사랑을 나눌 이웃으로 대하고 있는지 돌아볼 질문이 남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런 우리를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통해 자녀로 삼아주셨고, 이제 그 ‘사랑’의 증인으로 우리를 삶의 현장으로 보내고 계십니다.
마음의 거리가 한 번에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서 곧바로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낯선 사람과 원수처럼 느껴지는 사람을 향한 사랑은 내 의지의 크기만으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람을 대하는 언어와 마음이 달라지는 길을 배워야 합니다. 관계를 이어가라는 말이 위험한 접촉이나 끝없는 의무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복음의 증언이 실제 사랑의 관계로 이어지도록 마음의 경계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우리 힘으로, 우리가 가진 사랑으로 원수를 사랑하고 그 경계를 허물 수도 없습니다.
적용 범위
- 베드로의 실제 체류 여부나 심리 상태는 본문이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유지합니다. 설교의 가상 49절을 성경의 실제 구절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위험한 접촉이나 무제한 관계 유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전도한 사람과 관계를 이어야 하나요
- 복음을 전하는 것과 함께 머무는 것
- 전도 대상이 아니라 이웃으로 받아들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