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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근거한 답변 · 삶과 일

저를 자극하고 깎아내리는 말에도 일일이 대답해서 이겨야 하나요?

모든 도발에 즉시 대꾸해야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말로 이기려는 흐름에서 잠시 물러나 하나님께 마음을 말하고, 정말 필요한 말을 분별하는 선택도 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말에는 유익한 조언도 있지만, 일일이 대꾸할수록 오히려 혼란과 소진이 커지는 말도 있습니다. 히스기야의 백성이 도발에 답하지 않은 장면은 상대가 원하는 말싸움에 들어가지 않는 선택을 보여줍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반드시 할 말이 없거나 상대의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이 대화가 사실을 이해하려는 자리인지, 계속 반응을 끌어내며 나를 흔드는 자리인지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거기에는 마음이 담긴 진실한 위로도 있고, 또 좋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충고도 있습니다.
'잠잠하여' 2015년 5월 29일 새벽 설교 · 2015-05-29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는 싯구처럼, 때론 아무 말 안 하는 게 가장 우렁찬 대답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잠하여' 2015년 5월 29일 새벽 설교 · 2015-05-29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멈춘 말을 마음속에 눌러 담기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억울함과 분노를 하나님께 솔직히 말하면서 언제 누구에게 무엇을 말할지 지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침묵은 모든 상황의 의무가 아니며, 피해를 알리거나 누군가를 위해 사실을 증언해야 할 책임을 지우지도 않습니다. 다만 즉시 되받아쳐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필요한 말과 소모적인 대꾸를 구별할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기도는 그 분별을 돕는 자리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정말 해야 할 말을 할 수 있는 지혜, 그 지혜를 주님께 구합시다.
'잠잠하여' 2015년 5월 29일 새벽 설교 · 2015-05-29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이것은 그저 내가 적극적으로 그를 거짓말로 증거하는 것만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증언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까지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담대히 말하고" 2015년 3월 22일 주일 설교 · 2015-03-22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적용 범위
  • 침묵의 결과가 상대의 중단이나 관계 회복을 보장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피해 신고·보호·정직한 증언을 막는 침묵 명령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비꼬는 말에 반드시 반박해야 하나요
  • 사람들의 충고와 비난에 대꾸하다 지쳤어요
  • 침묵하면 상대가 옳다고 인정하는 건가요
  • 도발에 답하지 않는 것도 믿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