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목록

설교에 근거한 답변 · 삶과 일

급할 때 했던 약속은 형편이 괜찮아지면 그냥 넘어가도 될까요?

위기가 지나갔다는 이유만으로 그때의 말을 가볍게 지워서는 안 됩니다. 급한 상황을 벗어나는 수단으로 약속을 했는지 돌아보고, 말에 따르는 책임을 정직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바로는 파리 떼가 사라지도록 기도를 부탁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자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바꾸었습니다. 그 순간 필요한 결과를 얻으려고 한 말과 실제로 지키려 한 말의 차이가 드러난 것입니다. 우리도 급할 때에는 쉽게 약속하고 여유가 생기면 그 말의 무게를 줄이기 쉽습니다. 상대가 잊었거나 당장 손해가 없다는 이유만 보지 말고, 위기를 넘긴 뒤에도 같은 마음으로 책임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아울러 바로는 이번에도 자기 자신을 위해 간구해달라고 모세에게 부탁합니다. 파리 떼가 사라지도록 기도해달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강해 16. 내 백성과 네 백성 · 2019-01-10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그러나 결국 바로는 약속을 깨뜨립니다. 32절 말씀처럼, 그는 파기 떼가 제거되자, 곧장 마음을 바꾸어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습니다.
출애굽기 강해 16. 내 백성과 네 백성 · 2019-01-10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잘못되거나 해로운 약속까지 무조건 실행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정이 달라졌다면 말없이 없던 일로 만들기보다 관련된 사람에게 정직하게 설명하고 책임을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이 신실하시다는 고백은 우리의 말과 태도에도 질문을 던집니다. 불편할 때와 편안할 때 다른 얼굴로 관계를 대하지 않고,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약속을 순간을 모면하는 도구로 쓰지 않는 데서 신뢰가 자랍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마음을 바꾸고, 말을 바꾼다는 것, 식언하는 것은 교만한 인간의 가장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출애굽기 강해 16. 내 백성과 네 백성 · 2019-01-10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적용 범위
  • 해롭거나 부당한 약속의 실행을 요구하지 않는다. 모든 계획 변경을 식언으로 단정하지 않고 위기 모면을 위해 말을 바꾸는 원문의 상황을 중심으로 한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급할 때만 한 약속
  • 상황이 좋아진 뒤 약속 취소
  • 위기 뒤 마음이 달라졌어요
  • 한 입으로 두 말 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