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고난과 소망
누군가 아프다는 이유로 숨은 죄가 있다고 말해도 되나요?
그렇게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질병이나 고난을 보았다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죄와 신앙 상태를 알 수는 없습니다. 원인을 판단하는 말보다 고통받는 사람을 존중하고 필요한 돌봄을 살피는 일이 먼저입니다.
욥의 이야기는 고난을 겪는다는 사실만으로 그 사람의 허물을 찾아낼 수 없음을 보여 줍니다. 중풍병자에게 죄 사함을 선언하신 예수님의 말씀도 모든 질병의 원인을 판별하는 공식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병자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죄 때문이라고 여겼을 가능성이 있지만, 예수님은 그를 죄의 문제와 죄의식에서 자유롭게 하려 하셨습니다. 그 장면으로 오늘의 환자에게 숨은 잘못이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러니까 우선 모든 고난이 죄의 결과는 아님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은 그런 모든 죄의 문제와 죄의식으로부터 이 사람을 자유롭게 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아픈 사람을 만날 때에는 내가 모르는 원인을 아는 것처럼 말하지 마십시오. 그가 느끼는 죄책감까지 신앙의 진단으로 확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병자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셨으며, 그 사람을 고통이나 죄의 이름으로만 묶어 두지 않으셨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필요한 도움을 묻되, 신앙적 위로가 또 하나의 정죄가 되지 않게 하십시오. 질병의 상태와 한 사람의 믿음을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렇다고 주님이 사람들의 필요를 외면하신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그들이 겪고 있는 질병과 고통, 그리고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주시고자 했습니다.
적용 범위
- 의학적 원인·진단·치료 효과를 판정하지 않고 치료를 대체하지 않는다. 회개 여부로 회복을 약속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병이 생기면 하나님께 벌받은 건가요
- 아픈 사람에게 회개부터 하라고 해도 되나요
- 질병을 숨은 죄의 증거로 보아도 되나요
- 고난당하는 사람의 신앙을 판단하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