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삶과 일
사순절에 금식을 하지 못하면 신앙 훈련을 제대로 못 하는 건가요?
금식을 했는지 하나로 신앙 훈련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맡은 일상을 소중히 감당하면서 먹고 마시는 일과 말의 습관을 절제하는 것도 그 훈련에 속합니다.
사순절의 금식은 하나님께 마음을 향하게 하는 훈련이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자격시험은 아닙니다. 날마다 힘써 살아가는 일상도 소중한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금식 여부를 서로 비교하기 전에, 내가 감당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무엇에 붙들려 살아가는지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러나 이번 사순절에 모두가 다 꼭 그렇게 하시기를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날마다의 힘든 일상을 살아가야 하고, 그 일상생활 역시도 우리에겐 거룩하고 소중한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금식을 못 한다고 절제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삶을 다스리지 않도록 과도함을 삼가고, 맡은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돌아보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훈련이라면서 일하는 곳에서 해야 할 일을 무너뜨린다면, 형식을 지키는 동안 그 훈련의 방향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금식으로 인해 여러분이 일하는 곳에서, 여러분이 마땅히 감당해야 하는 일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먹는 것에만 집중하면 거짓말과 악한 말,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습관을 지나칠 수 있습니다. 말을 줄이고 정성을 다해 듣는 것, 거짓된 언행을 삼가고 찬송으로 입술을 채우는 것도 구체적인 훈련입니다. 금식의 성공 여부보다 내 일상과 말이 어떤 방향으로 달라지는지를 살피며 사순절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1)평소의 말을 줄이고, 정성을 다해 타인의 말을 듣는 데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2)악하고 거짓된 우리의 언행을 삼가는 것입니다. 3)더 나아가 우리의 입술에 주님을 향한 찬송을 채우는 것입니다.
적용 범위
- 금식의 의학적 적합성이나 개인별 식사 방식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2017년 사순절 권면의 취지를 적용하며 모든 교회의 절기 규칙을 동일하다고 전제하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사순절 금식은 꼭 해야 하나요
- 일 때문에 금식을 못합니다
- 금식하지 않는 절제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