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공동체와 돌봄
교회에서 잘못한 사람을 지도자 몇 명의 판단으로 곧바로 징계해도 되나요?
개인적인 불쾌감이나 몇 사람의 판단만으로 곧바로 수치를 주고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무엇이 잘못인지 공정하게 분별하고, 회복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신중한 권면과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누군가의 행동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그를 공동체에서 밀어낼 수는 없습니다. 교회의 징계는 개인적 감정을 해소하거나 지도자의 권위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잘못인지, 사사로운 정죄나 보복이 섞이지 않았는지 먼저 신중하게 살펴야 합니다. 한 사람의 영혼과 공동체의 삶이 함께 걸려 있는 만큼, 결론을 서두르는 것보다 그 판단에 이르는 방법과 절차를 중요하게 다루는 일이 필요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여기에는 그 방법과 절차가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한 사람의 영혼과 공동체의 안전이 여기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예수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 분명한 기준과 절차를 말씀하셨는데요, 마태복음 18장 15~17절 말씀입니다.
권면은 처음부터 많은 사람 앞에 잘못을 퍼뜨려 무안하게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상대가 돌이키고 회복하여 다시 함께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판단에 참여하는 사람도 단지 내 편이거나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정할 수 없고, 사적인 친밀함을 넘어 공정하게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절차가 공동체의 보호나 필요한 신고를 막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의 책임은 성급한 배제가 아니라 공정함과 회복을 함께 지키는 데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예수님은 죄를 범한 형제에게, 총 네 번의 과정을 통해 권면하고 기회를 주라고 말씀합니다. 명백한 죄의 문제를 발견했을 때, 그것이 어떤 실수에 의한 일탈이 아니라 고의로 행한 죄일 때, 그냥 무조건 정죄하고 내쫓는 게 아니라, 한두 사람의 견해로 정죄하는 게 아니라, 무작정 수치를 주고 무안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 그가 돌이키고 회복하여 결국 그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바른 절차대로 신중하게 권면할 것을,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적용 범위
- 원문의 권면 순서를 법률 절차나 범죄 처리 지침으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피해자 보호·수사·신고를 지연시키거나 사적 대면을 강요하는 근거로 쓰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교회 징계에는 왜 절차가 필요한가요
-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출교해도 되나요
- 권징과 사적인 보복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