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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공동체와 돌봄

아직 봉사하거나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도 교회의 중요한 지체인가요?

그렇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사람의 자리는 당장 얼마나 일하고 설명할 수 있는지로만 정해지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쓸모 있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함께 믿음을 배워 갈 사람으로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민수기의 레위 지파 계수에는 전쟁에 나갈 장정만이 아니라 생후 한 달이 지난 아이들도 포함됩니다. 이 대목은 사람의 가치를 지금 수행할 수 있는 일의 크기로만 헤아리지 않게 합니다. 하나님께 구별된 존재라는 의미가 노동이나 전투 능력에 앞서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교회에서도 아이를 어른의 활동을 방해하는 존재나 미래의 일꾼으로만 보기보다, 지금 공동체가 귀하게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갈 사람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나가서 싸울 만한 사람을 세는 게 아니라, 그들의 존재 자체를 구별하여 세라는 뜻인데, 엄청난 이야기입니다.
민수기 강해 2. 수를 계수할지니(2) · 2021-10-13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그래서 갓 태어난 아이들마저도 모두 숫자 계산에 포함되는 거지요.
민수기 강해 2. 수를 계수할지니(2) · 2021-10-13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아이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은 훗날 교회를 맡아 주기를 기대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현재의 나이와 이해에 맞게 말씀을 배우고, 질문하며, 공동체의 사랑을 경험할 여건을 준비하는 일로 나타나야 합니다. 어른과 똑같은 설명이나 역할을 요구할 필요는 없지만, 아무 의미를 모를 것이라고 처음부터 제외할 이유도 없습니다. 지금의 작은 사람을 귀히 대하는 일이야말로 다음 세대의 신앙을 함께 돌보는 실제적인 출발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청년들과 학생들, 더 어린아이들이 이 교회 안에서 마음껏 신앙생활 할 수 있는 준비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민수기 강해 31. 새로운 세대, 새로운 리더십으로의 계승 · 2022-07-13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적용 범위
  • 고대 레위인의 계수 범위를 현대 교회 회원권·성례 참여의 세부 규정으로 정하지 않는다. 발달 속도나 표현 능력으로 아이의 신앙을 판정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어린아이도 교회의 구성원인가요
  • 아이들은 커서 봉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 아직 신앙을 설명 못하는 아이의 자리
  • 다음 세대는 교회의 미래일 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