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삶과 일
결정은 다 해 놓고 하나님께 잘되게 해 달라고만 기도해도 될까요?
결과에 대한 도움만 구하기보다 계획의 방향과 속마음도 하나님 앞에 드러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 결정을 바꿀 생각은 닫아 놓은 채 승인만 구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계획을 숨긴다는 것은 정보를 감출 수 있다는 뜻보다, 그 일을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진행하려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일이 잘되도록 도와 달라고 말하면서도 왜 그 일을 원하는지 묻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도의 자리에 계획과 동기까지 가져오는 것은 이미 정한 길을 승인받는 것과 다른 일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하나님 앞에 묻지도 않은 채, 거기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 듯, 하나님은 이 일에 대하여 도우실 방도가 없다고 여기는 듯, 그렇게 유다는 자신들의 계획을 하나님께 노출시키지 않은 채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택을 빨리 해야 할수록 자신의 판단을 돌아볼 시간이 사라지기 쉽습니다. 그때 잠깐 멈추어 이 길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인지 묻고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은 정보와 조언을 버리라는 요청이 아니라, 결과만 얻으려는 마음이 판단을 독점하지 않게 하는 태도입니다. 기도하면서 자신의 계획도 살펴질 수 있도록 두는 것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바쁘고 급할수록 잠깐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이 길이 과연 주님이 원하시는 길인지, 주님께 내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마음을 드러냈다고 곧바로 모든 답이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내 마음을 나 자신보다 더 잘 아시는 분께 살펴 달라고 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했다는 사실로 결정을 확정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내 계획을 먼저 드러내고 수정받을 여지를 지키며 인도하심을 구하는 데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다윗은 자신의 마음을 주님이 샅샅이 살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내 것이지만, 나도 알 수 없는 것이 내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범위
- 기도하기 어렵다는 감정만으로 죄나 잘못된 결정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정보 확인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결정한 뒤에만 기도해요
- 하나님께 내 계획을 맡긴다는 뜻
- 잘되게 해 달라는 기도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