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고난과 소망
기도하고 할 수 있는 일도 했는데 계속 조급합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기다림은 아무 관심도 갖지 않는 체념과 다릅니다. 내가 할 일을 한 뒤에는 결과를 억지로 만들어 내려 하기보다, 하나님께 마음을 두고 상황과 자신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필 수 있습니다.
응답을 구한 뒤에도 결과가 당장 확인되지 않으면 더 많이 움직여야 할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한 뒤에는 하나님을 조용히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자신의 일을 감당한 뒤,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묵묵히 주목했습니다. 기다림은 책임을 건너뛰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태도와 다릅니다. 해야 할 일을 살핀 후에도 내 힘으로 결론을 즉시 만들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다 끝났으면, 이젠 하나님을 조용히 기다려야 합니다.
그 시간에는 눈에 띄는 결과만 재촉하기보다, 내 마음과 실제 상황에서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지 주의 깊게 볼 수 있습니다. 무엇을 구했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기록하면 막연한 조급함 속에서 지나칠 것들을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모든 우연이나 내적 느낌을 곧바로 하나님의 확정된 답이라고 이름 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기다림은 답을 아는 척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 마음을 집중하며 서두른 결론을 잠시 내려놓고 분별하는 시간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마음과 생각을 주님께 집중하고, 내 내면의 변화와 상황의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내가 무슨 기도를 얼마나 해왔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응답되어 가는지를, 잘 주목할 수 있는 그런 도구가 필요합니다.
적용 범위
- 중요한 실무·의료·안전상의 대응을 미루라는 뜻이 아니며 모든 사건을 응답으로 확정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기도한 뒤에도 마음이 조급해요
-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게 뭔가요
- 할 일을 다 했는데 결과가 안 나와요
- 기도 후에는 그냥 손 놓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