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정의와 이웃
남의 것을 훔치지만 않으면 재물에 관한 신앙의 책임은 다한 건가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재물을 어떻게 얻었는가와 함께, 내가 가진 것이 이웃의 삶과 자유를 보호하는 데 어떻게 쓰이는지도 돌아봐야 합니다.
도둑질하지 말라는 말씀을 단지 내가 절도범이 되지 않는 기준으로만 읽으면, 재물과 관련한 이웃의 삶을 충분히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빼앗았는가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소유와 삶이 보호되고 있는가입니다. 나에게 법적으로 속한 재산이라는 사실이 그 사용의 모든 책임을 끝내지는 않습니다. 내가 가진 물질이 누군가의 자유를 빼앗는 데 쓰이는지, 아니면 그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데 쓰이는지까지 살펴야 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타인의 소유와 삶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얼마나 보장되고 보호되었는가
청지기로 산다는 것은 내 손에 있는 재물을 내가 원하는 대로 누릴 권리로만 보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겨 받은 것으로 여기며 그 뜻에 따라 다스리고 사용할 책임을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그래서 남과 비교하며 더 가지려는 마음뿐 아니라, 물질을 사용하는 방식이 이웃에게 미치는 결과도 돌아보게 됩니다. 이것은 개별 경제행위를 모두 법적 절도로 판정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훔치지 않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이웃의 삶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재물을 사용하는 것이 책임의 더 넓은 모습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성도는 자신을 주인이 아닌 청지기로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물질을 다스리고 사용할 사명을 인정하는 자들입니다.
적용 범위
- 설교의 윤리적 비판을 특정 경제행위에 대한 형사법상 절도 판정으로 바꾸지 않습니다. 투자·세무·재산 처분의 지침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절도만 하지 않으면 돈을 마음대로 써도 되나요
- 도둑질하지 말라는 계명의 적극적 의미
- 청지기로 재물을 사용한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