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정의와 이웃
내 재산과 이웃의 가난을 신앙 안에서 어떻게 함께 보아야 하나요?
소유를 내가 마음대로 지배할 절대적인 권리로만 보기보다, 하나님이 맡기신 선물로 보면서 이웃의 삶의 터전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이웃이 가난으로 무너지는 일을 남의 일로 두지 않고, 다시 설 수 있도록 함께 돕는 책임이 여기에 연결됩니다.
레위기의 토지 규례에서 땅은 사람이 자신의 성취만으로 차지하는 대상이 아니라,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에게서 잠시 빌려 쓰는 삶의 터전으로 제시됩니다. 이렇게 소유를 바라보면 가진 것을 사용하는 일에도 주인의 뜻에 따를 책임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터전을 독점하거나 다른 사람의 것을 함부로 빼앗아서는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내 소유만 따로 떼어 보기보다, 그것을 사용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의 삶의 터전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함께 살펴야 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다만 이 땅에 사는 동안 그것을 하나님으로부터 잠시 빌려 쓰는 것이다,
누군가 이것을 독점하거나 함부로 남의 것을 빼앗게 해서는 안 되지요.
희년이 올 때까지 가난한 이웃에게 버티기만 하라는 뜻도 아닙니다. 그 사이에도 다시 자유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의 일을 그 사람만의 문제로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난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서 더 나아가 다시 설 조건을 함께 돕는 책임입니다. 소유를 맡겨진 선물로 보는 믿음은 이웃의 회복을 먼 미래에만 미루지 않고 지금의 궁핍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관계로 이어집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중간에라도 다시 자유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노력하라고,
그냥 그 사람의 일이려니 하고 넘어가는 게 아닙니다.
적용 범위
- 고대의 희년 규례를 현재의 소유권·채무·조세 제도에 그대로 적용하는 법률·금융 지침은 아닙니다.
- 누가 얼마를 부담해야 하는지 개인별 금액이나 의무를 정하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재산은 온전히 내 것인가요
- 이웃의 가난은 개인 책임인가요
- 희년을 오늘 어떻게 읽나요
- 청지기 정신과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