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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근거한 답변 · 삶과 일

진로나 다음 선택을 오래 정하지 못하는 시간은 낭비일까요?

아직 다음 길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그 시간을 낭비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을 위해 살고 어디로 향할지 하나님 앞에서 묻는 시간도 삶을 준비하는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진로의 고민은 아직 직업을 정하지 못한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정도 길이 정해진 사람도 그 일을 계속할지, 그 안에서 어떻게 하나님께 응답할지 묻게 됩니다. 그러므로 머뭇거리는 시간이 있다는 이유로 자신만 뒤처졌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겉으로는 지연처럼 보이는 시간에도 하나님 앞에서 삶의 방향을 돌아보고 준비를 쌓아 갈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다음 단계가 없다는 사실과 삶에 아무 의미도 없다는 판단은 같지 않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방향이 어느 정도는 정해진 사람도 고민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길이 나름대로 정해지면 생기는 고민이, 이 뻔한 일과 삶이 과연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하나님나라의 의미 있는 소명이 될까, 하는 문제입니다.
"여러 날이 지나매" 2015년 3월 15일 주일 설교 · 2015-03-15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기다림을 의미 있게 여긴다고 해서 필요한 준비나 현실의 책임을 모두 멈추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남의 속도와 평가에 떠밀려 아무 방향이나 빨리 정하는 것보다, 내가 누구를 의지하며 무엇을 향해 가는지 묻는 시간을 귀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기도 가운데 생각을 살피고 이미 맡은 일도 감당하십시오. 언제 어떤 길이 열릴지는 이 말씀으로 예측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미정 상태만으로 자신을 낭비된 사람이라 부르지 않는 데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냥 여러 날의 시간이 흐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이 채워진 것, 그것이 바로 오늘 사울이 아라비아에서 보낸 3년의 시간에 대한 하나님의 정의인 것입니다.
"여러 날이 지나매" 2015년 3월 15일 주일 설교 · 2015-03-15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적용 범위
  • 사울의 기간과 이동에 대한 설교자의 독해를 모든 사람의 진로 시간표로 적용하지 않는다. 무기한 대기나 일정한 성공을 약속하지 않으며 생계와 준비의 책임을 없애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진로를 정하지 못해 늦어지는 것 같아요
  • 다음 길을 고민하는 시간
  • 기다리는 시간이 낭비인가요
  • 소명을 찾는 중간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