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공동체와 돌봄
사역을 중도에 포기했던 사람에게 다시 기회를 주어도 될까요?
한 번의 중도 포기로 그 사람의 가능성을 끝내지 마십시오. 책임을 돌아보는 일과 다시 자라도록 받아들이고 기다리는 일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마가는 선교 여정에서 떠난 일로 바울과의 동역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에는 바울이 필요로 하는 동역자로 언급됩니다. 처음의 실패만으로 그의 이후 삶을 다 설명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중단의 책임을 묻는 일은 필요하더라도, 그때의 모습만을 그 사람의 영구적인 정체성으로 삼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시 배우고 섬길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은 잘못을 없던 일로 만드는 것과 다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이처럼 더 이상 청년 마가를 향했던 아쉬움이나 실망감은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마가를 인정하고 존중할 뿐만 아니라, 그를 필요로 한다는 바울의 이야기가 성경 곳곳에 나타나 있는 걸 보게 됩니다.
다시 기회를 준다는 말은 곧바로 이전의 책임을 전부 맡기거나 신뢰가 이미 회복되었다고 선언하는 뜻은 아닙니다. 왜 중단했는지 듣고, 감당할 수 있는 역할과 필요한 도움을 함께 살피며 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는 실패를 비난하는 목소리뿐 아니라 곁을 지키며 일으켜 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공동체가 기다림을 나누어 감당할 때, 한 사람에게 다시 시작하라고 말하는 권면도 실제적인 힘을 갖게 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런 일이 가능하려면, 서로를 정죄하기 전에, 받아들이고, 기다릴 수 있는 마음과 그런 마음을 공유하는 공동체가 반드시 있어야겠지요.
적용 범위
- 개별 직무의 즉시 복귀나 신뢰 회복을 보장하지 않는다. 마가의 정서와 주변 소문에 관한 추정은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도중에 그만둔 봉사자를 다시 맡겨도 되나요
- 실패한 동역자를 다시 받아들이기 어려워요
- 사역을 떠났던 사람의 재기를 어떻게 도울까요
- 한 번 포기한 사람은 계속 못 믿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