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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하지 말라' 2016년 9월 28일 수요기도모임 설교

2016-09-28 · 게시된 설교 원문 · 약 5분 읽기

강조된 문장은 Q&A 답변의 근거입니다. 앞뒤 문맥을 포함한 설교 전문을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게시된 설교 원문

20160928 수요 기도 모임 설교 (34) --------------------------------------------- 시편 20편 7~8절, 신명기 20장 1~9절, 두려워하지 말라 * 설교 음성파일 : http://file.ssenhosting.com/data1/kafka21th/20160928.mp3 ‘두려워하지 말라’는 제목의 하나님 말씀 전하겠습니다. 여기 시편 20편의 말씀은 아시는 대로 지난 월요일 QT 본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신명기 말씀은, 이 시편을 쓴 다윗이 마음에 품고 있었을 것이 분명한, 원 본문에 해당합니다. 시편 20편 7절의,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라는 이 고백이 신명기 20장 1절에, “적이 병사가 많고 말이 많고 병거가 많아도 두려워하지 말라.” 이렇게 하나님의 명령으로, 율법으로 기록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신명기는 출애굽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모세를 통해 마지막으로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기록한 책입니다. 광야에서 태어난 출애굽 2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면, 이 말씀을 꼭 기억하라고 남긴, 모세의 죽기 전 마지막 메시지이기도 하지요. 여기 20장 내용은, 전쟁에 관한 율법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당장 거기 거주하는 민족들과 전쟁을 하게 될 텐데, 그때 이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하라고 주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참 신기하지요. 전쟁하다 말고 다 집으로 가라는 내용입니다. 5절에 보면, 새 집을 건축하고 그 집 준공식(하나님께 봉헌하는 예식)을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냥 집에 돌아가서 준공식을 하라고 합니다. 그에게는 아마 평생소원이기도 했을 그 일을 타인에게 맡기지 말고, 가서 직접 그 일을 완성하고 그 모든 기쁨을 온전히 누리라 하십니다. 6절에 보면, 포도원을 새로 만들고 가꿨는데, 그 열매를 맛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그 역시도 전쟁터에 있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라 말씀합니다. 무슨 사업 시작하고 이제 열매 맛볼 때가 되었는데, 전쟁터에 있지 말라는 겁니다. 몇 해 동안 애쓰고 수고한 그 일의 열매를 타인이 취하는 것이 옳지 않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7절은 더 놀랍지요. 약혼을 하고 결혼을 기다리던 사람이 있다면, 집으로 가라는 겁니다. 가서 그 여인과 결혼하고 아내를 기쁘게 해 준 뒤에 다시 전쟁터로 나오라 하십니다. 아마 전쟁을 앞두고 나가기 싫은 사람들이, 다들 약혼하려고 난리였지 않을까, 생각해보게도 됩니다. 8절은 더 더욱 놀랍습니다. 전쟁 앞에서 두려움이 생겨 마음이 허약해진 사람, 역시 Going Home입니다. 같이 싸우는 전우들 마음까지 싱숭생숭하게 하지 말고, 괜찮으니 집으로 가라는 겁니다. 과연 몇 명이나 전쟁터에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하나님은 그렇게 병사들을 돌려보냅니다. 이상의 내용들은 엄연히 하나님의 율법입니다. 상황이 좋든, 아니든,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배려하시는 마음도 담겨 있습니다. 집을 건축하고, 포도원을 가꾸고, 결혼을 준비하는 그런 인생의 중대한 일들과 백성의 삶을 향한 주님의 깊은 배려와 사랑, 그리고 인정하심이 배여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더 중요한 목적은 바로 1절에 있는 말씀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전쟁은 결코 말, 병거, 병사의 수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과 함께 하셔서 친히 싸우신다는 것, 수가 모자란다고 염려하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 그 상황이 오히려 하나님께는 더 큰 영광의 기회가 된다는 것, 다윗이 고백한 대로, 그것이야말로 여호와의 이름을 자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는 것, 그것을 온전히 가르치시기 위해, 지금 이 말씀들이 기록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전쟁터에서 이것을 실제로 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두렵고 힘든 일이었겠습니까? 이걸 해낼 수 있는 지휘관이 과연 얼마나 있었을지, 정말 상상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저 멀리 적을 바라보며, 실제로 이 말씀에 순종했을까, 의아해지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정말로 신뢰하고 의지하지 않는 한, 실제 삶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인도하심을 직접 맛보고 경험하지 않는 한, 전쟁을 이렇게 치른다는 건 자살 행위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나마 이 말씀이 광야 생활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직접 경험한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이기에 가능한 일일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을 엄중한 율법으로 기록해 두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전쟁에서 이기는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 그 싸움을 하나님의 방식대로 하는, 다른 싸움을 하고 있는 존재임을 말씀합니다. 눈에 보이는 전력을 바라보지 않을 수 있는 싸움, 더 오롯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바라보는 싸움, 그것이 우리가 싸우는 진짜 싸움임을 하나님은 지금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마주치는 인생의 모든 싸움들, 그 역시 돈, 사람, 권력이 결정하지 않습니다. 믿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것들을 향한 염려가 있을까봐 하나님은 오히려 우리가 가진 것들을 더 줄여나가시고 제거해 가실 때도 있습니다. 더는 그것들을 의지하지 못하도록, 오롯이 하나님만 바라보는, 우리 삶의 지휘관으로 설 수 있도록, 주님은 우리를 광야에 내던지실 때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그렇게 우리에게서 말과 병거와 병사를 제거해 가실 때, 너무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때 더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아, 기도해야 할 때이구나. 하나님을 바라볼 때구나’ 믿음의 눈을 떠야 합니다. 주님은 그런 자원들이 없어도 우리를 통해 얼마든지 주님의 일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말과 병거와 병사의 수로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것을 채워 달라고 구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필요한 줄 주님이 다 아십니다. 다만 눈을 감고 주님을 바라고 인정하십시오. 염려를 그치고,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십시오. 기도할 때 눈을 감는 건, “(이제부터) 눈에 보이는 걸 의지하지 않겠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김기현 목사). 현실의 상황과 여건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잠잠히 주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임재와 동행을 기억하겠다는 고백, 그것이 기도입니다. 여러분, 진정으로 기도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귀히 여기시고 우리의 일상을 인정하십니다. 우리의 집과 포도원과 결혼과 일상을 친히 돌보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분을 믿고 신뢰하십시오. 그분이 우리의 삶을 통해 당신의 일을 이루시고, 당신의 이름이 자랑 받고, 높임 받도록 친히,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입니다. 바로 그 믿음이 오늘 다시 기도하는 이곳 우리에게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잠깐 기도하십시다.
↑ 설교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