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교회와 증언
말씀 중심의 교회가 되려면 오래된 예배 전통을 모두 버려야 하나요?
전통을 모두 없애는 것이 말씀 중심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전통의 도움을 받되,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거나 사람을 판단하는 절대 기준이 되지 않도록 계속 살펴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예배하는 방식에는 오랜 신앙의 경험이 담겨 있으며, 전통이 없다면 또 다른 방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버릴 필요도,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계명처럼 높일 필요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문제 삼으신 것은 전통을 통해 하나님 뜻을 더 잘 살아내려는 출발이 뒤집혀, 오히려 말씀을 가리고 사람의 겉모습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 모습입니다. 중요한 질문은 그 전통이 무엇을 돕고 있는가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전통이 없다면 우리는 또 다른 전통을 만들 수밖에 없게 됩니다.
율법을 더 잘 지키기 위해 만든 전통이 오히려 율법의 본질을 외면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더 멀어지는 결과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익숙한 형식을 지키면서도 그 뜻을 잃을 수 있고, 새 형식으로 바꾸면서도 자기 취향만 앞세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전통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돕는지, 사람을 배제하거나 우월감을 만드는 데 쓰이고 있지는 않은지 함께 물어야 합니다. 전통을 배우는 겸손과 그 한계를 묻는 정직함은 함께 필요합니다. 지킬 것과 고칠 것을 단번에 나누기보다, 말씀을 묵상하고 질문하며 공동체의 삶에 어떤 열매가 맺히는지 살펴 가십시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러나 그 모든 전통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삶으로 보여주신 기준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멈추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또 열심히 질문하여, 우리의 전통에 이끼가 끼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합니다.
적용 범위
- 모든 예배 형식의 우열이나 특정 교단의 관습을 판정하지 않는다. 전통 전체의 폐기와 무조건적 절대화 양쪽을 구별한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교회 전통은 모두 사람의 규칙이라 버려야 하나요
- 전통 예배와 성경 중심 신앙은 충돌하나요
- 새로운 교회가 되려면 예배 형식을 없애야 하나요
- 오래된 관습을 지키는 것이 무조건 옳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