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공동체와 돌봄
믿음이 강하면 다른 성도의 조심스러운 선택을 답답하게 여겨도 되나요?
믿음의 강함은 다른 사람을 쉽게 비판하는 능력보다, 그가 주님을 위해 택한 방식을 받아들이는 넉넉함에서 드러납니다. 내가 누리는 자유만큼 다른 사람을 배려할 책임도 함께 봐야 합니다.
나에게 거리낌이 없는 일을 다른 성도는 조심할 수 있습니다. 음식과 날을 지키는 문제에서처럼, 서로 다른 선택이 모두 하나님을 위하려는 마음에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와 같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의 믿음을 낮게 평가하거나 내 방식으로 바꾸려고 서두를 수 없습니다. 그를 받으시고 새롭게 하시는 주인은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이십니다. 상대가 주님을 향해 기울이는 마음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비판보다 앞서야 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가 하나님을 위하여 그렇게 하고 있고, 하나님을 위하여 나름 힘껏 노력하고 있으니, 먼저 받아들이십시오.
내가 더 자유롭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행동하면, 그 자유가 오히려 다른 사람을 흔들 수 있습니다.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의 형편을 살핀다는 것은 눈치만 보며 사는 일이 아니라, 내 선택이 지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책임 있게 생각하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로운 행동이나 부당한 요구까지 신앙의 차이로 감쌀 수는 없습니다. 서로 다른 양심의 선택을 다룰 때는 내 기준의 우월함을 내세우기보다, 상대를 받아들이고 세우는 힘으로 믿음의 강함을 보여야 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런데 주님의 나라에서는 강자가 약자의 눈치를 봅니다. 강자에게 더 큰 책임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믿음이 있고, 오래 믿었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믿음이 좋다, 하는 분들은 믿음 약한 사람들 눈치를 봐야 합니다.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 됩니다. 그들이 혹 나로 인해 그 약한 믿음이 흔들리지는 않을까, 늘 조심해야 하고, 자기만족과 기쁨을 내려놓는 방향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적용 범위
- 로마서 14장의 음식·날·양심의 차이를 폭력이나 착취까지 수용하라는 원칙으로 확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믿음이 약한 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 다른 신앙 양심을 존중하는 법
- 믿음이 강하다는 것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