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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근거한 답변 · 믿음과 성경

같은 성경 구절에 두 가지 해석이 있으면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각 해석이 어떤 문맥을 근거로 삼는지, 무엇을 잘 설명하고 어디에 어려움이 남는지 비교해 읽을 수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본문이 함께 가리키는 메시지를 붙들 수 있습니다.

이사야 33장에 등장하는 부실한 배가 앗수르를 뜻하는지 예루살렘을 뜻하는지는 쉽게 결정되지 않습니다. 앞의 큰 배 이야기와 잇는 해석도 있고, 뒤에 이어지는 백성의 회복과 잇는 해석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이 익숙한 설명을 곧 정답으로 삼기보다, 앞뒤 문맥에서 각각 무엇을 근거로 제시하는지 차분히 비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돛대 줄이 풀리고, 돛대의 밑이 견실하지 못하며, 그래서 결국 돛을 달지 못한 배로 비유되는, 23절 첫머리의 ‘너’가 과연 누구인지, 그것이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사죄함을 받으리라" 2015년 5월 1일 새벽 설교 · 2015-05-01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한 해석을 택한다고 해서 다른 해석의 근거나 자신의 해석에 남은 난점까지 지울 필요는 없습니다. 뒤의 회복 약속과 잘 이어진다는 이유로 예루살렘의 배라고 읽더라도, 그 비유가 갑작스럽게 등장한다는 문제는 남습니다. 무엇이 확실하고 무엇이 판단인지를 구별하면, 해석에 대한 확신이 본문보다 앞서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하지만 이 해석에도 문제는 남습니다. 예루살렘의 배라는 이 비유가 너무나 갑작스러운 등장이기 때문입니다.
"사죄함을 받으리라" 2015년 5월 1일 새벽 설교 · 2015-05-01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두 해석 모두 백성의 능력만으로 회복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용서와 개입이 중요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모든 세부가 해결되어야만 아무것도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남은 질문은 남겨 두되, 본문 안에서 분명히 드러난 은혜를 받고 삶에 응답할 수 있습니다. 성급한 단정과 읽기 포기 사이에서 근거를 따라 계속 읽어 가면 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이해해도 결론은 동일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의 허물을 사해주시고, 그들의 편에 서실 때에는, 비록 우리의 모습이 연약하고 보잘 것 없어도, 넉넉히 이기고, 넉넉히 누리게 될 것이라는 약속, 그것이 오늘 33장의 결론입니다.
"사죄함을 받으리라" 2015년 5월 1일 새벽 설교 · 2015-05-01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적용 범위
  • 이사야 33장에 대한 두 해석을 비교한 사례입니다. 모든 해석이 같은 가치이거나 어느 결론이든 상관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성경 해석이 서로 달라요
  • 어느 성경 해석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 어려운 본문을 단정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