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공동체와 돌봄
저도 신앙이 부족한데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려면 먼저 완벽해져야 하나요?
완벽한 부모가 된 뒤에야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녀에게만 요구하지 말고, 부모 자신도 말씀 앞에서 배우고 삶으로 응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녀를 가르치는 일은 부모가 이미 완성된 신앙을 소유했음을 보여 주는 일이 아닙니다. 말씀을 이해하고 설명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부모도 자기 삶을 돌아보고 배웁니다. 그러므로 부족함을 이유로 모든 양육을 미루거나, 반대로 부모는 예외인 것처럼 자녀에게만 경건을 요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함께 말씀을 읽고 뜻을 물으며, 내가 먼저 어떤 응답을 해야 하는지 살피는 자리에서 가르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목사가 성도에게 말씀으로 양육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스스로도 변화되고 온전해지는 것처럼, 자녀를 말씀으로 가르치며, 부모 역시 그 말씀으로 온전해집니다.
순서도 중요합니다. 아이를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려고 신앙을 활용하기보다, 부모 자신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복음에 응답하는 삶을 먼저 살아야 합니다. 자녀에게 요구한 말씀이 내 말과 행동에도 어떤 뜻인지 돌아보고, 잘못했다면 인정하는 태도 역시 그 과정에 속합니다. 이것이 자녀의 성적이나 진로, 신앙의 결과를 보장하는 양육 공식은 아닙니다. 완벽함을 연기하기보다 배우는 부모로 함께 서는 것이 책임 있는 출발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면서 자식만 그렇게 키우려고 해서 되지 않습니다. 부모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서 겸비하고 경건해야 하며, 그렇게 부모가 삶으로 복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적용 범위
- 원문의 교육 성과에 관한 강한 수사를 자녀의 진학·성공·회심 보장으로 옮기지 않는다. 자녀의 선택과 믿음 전체를 부모의 성취나 실패로 판정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부모도 성경을 잘 모르는데 아이를 가르쳐도 되나요
- 신앙 교육은 부모가 완벽해야 가능한가요
- 아이에게만 기도하고 예배하라고 하는 것 같아요
- 자녀와 함께 말씀을 배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