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공동체와 돌봄
부모가 서원했다는 이유로 자녀에게 목사나 선교사가 되라고 해야 하나요?
부모의 서원을 자녀의 진로를 결정하는 명령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과 부르심을 생각하고 선택할 사람이며, 부모의 간절한 뜻이 그 자유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자녀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소중하지만, 그 마음과 특정한 직업을 대신 약속하는 일은 구별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목회자나 선교사로 서원하면, 자녀가 그 길을 받아들일 수 없을 때 부모의 약속과 자녀의 자유가 충돌합니다. 그러므로 이미 정한 답을 순종의 이름으로 요구하기보다, 자녀가 무엇을 믿고 어떤 길을 생각하는지 직접 듣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 아이에게도 자신이 선택할 자유가 있는 것인데, 만약 나중에 자녀가 그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고 하면, 부모는 하나님 앞에 거짓 서원을 한 셈이 되고 말지요.
성경에 사무엘의 이야기가 있다는 이유로 모든 부모가 같은 서원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원은 가볍게 던지는 말이 아니기에, 처음부터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약속인지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이미 한 말이 있다면 그 무게를 자녀에게 모두 떠넘기기보다 부모 자신의 경솔함도 돌아보십시오.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 신앙의 길을 함께 배우되, 하나님께 드린다는 말로 그 사람의 삶을 소유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자녀든 뭐든 서원은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하고, 일단 서원을 했다면 반드시 신실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이 성경의 일관된 메시지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적용 범위
- 자녀 서원에 대한 설교자의 명시적인 신중론을 정리한 답변이며 특정 개인의 서원 효력이나 진로를 대신 판정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태어나기 전에 목회자로 바친 자녀의 진로
- 부모의 서원 때문에 사역자가 되어야 하나요
- 자녀를 선교사로 서원해도 되나요
- 부모가 정한 소명과 자녀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