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기도와 예배
주기도문은 왜 나의 양식이 아니라 우리의 양식을 구하게 하나요?
하나님은 내 식탁만이 아니라 이웃의 식탁도 함께 생각하며 기도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양식을 구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필요를 남의 문제로 밀어내지 않고, 내가 가진 것을 통해서도 응답에 참여하겠다는 고백입니다.
먹을 것이 부족한 사람을 보면 각자 해결할 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병이어의 자리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시고, 그들의 손을 통해 무리에게 나누게 하셨습니다. 주기도문의 우리라는 말은 바로 이런 방향을 열어 줍니다. 내게 충분한 양식이 있다는 사실로 기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것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는 나만의 일용할 양식이 아닌 우리의 것을 구하는 기도이자, 더 나아가, 그 양식을 공급할 의무와 책임이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받아들이겠다는 기도입니다.
모든 사람의 필요를 혼자 해결할 수 있어야 이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이 부족한지 알아보고, 나눌 수 있는 한 끼나 작은 자원을 내어놓는 데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배고픔을 내 기도와 무관한 것으로 놓아두지 않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면서 내 식탁을 누구와 나눌지 생각하십시오. 우리의 양식을 구하는 말이 우리의 생활을 조금씩 바꾸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일용할 양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기도하는 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기도할 필요가 없지요. 오병이어의 하나님을 믿기에 기도하는 겁니다.
적용 범위
- 개인이 모든 빈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 않으며 작은 나눔의 특정한 물질적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주기도문의 우리에게는 누구를 말하나요
- 우리의 일용할 양식이 무슨 뜻인가요
- 내 생활도 빠듯한데 남의 양식까지 기도해야 하나요
- 먹을 것을 위한 기도와 나눔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