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믿음과 성경
우상을 섬기지 않는데도 우상숭배를 돌아봐야 하나요?
그렇습니다. 우상숭배는 눈에 보이는 우상에게 절하는 행동뿐 아니라 하나님보다 자기 힘과 영광을 삶의 마지막 목적으로 삼는 태도와도 연결됩니다.
우상숭배를 특정 형상 앞에서 절하는 일로만 생각하면 자신의 삶과 무관한 문제로 넘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상은 인간의 힘과 능력, 그 힘에서 나오는 교만과 연결되어 설명됩니다. 선행이나 존경받는 행위, 심지어 종교적 행위도 마지막 목적이 오직 자기 영광이라면 자신을 중심에 세우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겉으로 어떤 행위를 하는지만 아니라 그 끝에서 누구를 높이고 의지하는지 묻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오늘 본문은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가 인간의 힘과 능력, 그리고 그것에 근거한 교만에 기초한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의 모든 행위의 끝에는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목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내가 스스로 충분한 주인인 것처럼 사는 자리에서 돌아서는 일입니다. 연약하고 유한한 자신의 실체를 인정하며 하나님의 도움과 언약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상을 돌아보는 목적은 더 경건한 외형을 갖추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의지하던 모습을 내려놓고 스스로 겸비할 수 있도록 성령의 도움을 구하는 데 있습니다. 참된 예배는 자기 영광의 확장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겸손으로 향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예배는 이처럼 철저히 인간 자신에 대한 자각과 그로 인한 실존적 겸손의 모습입니다.
스스로 겸비할 수 있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하나님으로 섬기던 모습을 이제 그만 포기하십시오.
적용 범위
- 내적 목적을 돌아보라는 권면이며, 다른 사람의 직업·재산·고통만 보고 우상숭배나 교만을 판정하지 않습니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현대인의 우상숭배는 무엇인가요
- 교회에 다녀도 우상을 섬길 수 있나요
- 돈 말고도 우상이 있나요
- 자기 영광과 우상숭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