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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근거한 답변 · 정의와 이웃

빌려준 돈을 받을 권리가 있어도 상대의 생계를 살펴야 하나요?

그렇습니다. 내 권리를 행사하는 방식이 가난한 이웃의 마지막 생활 기반까지 빼앗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이 자비로우시다는 고백은 돈을 돌려받는 과정의 태도에도 이어져야 합니다.

돈을 빌려주었다는 사실만 바라보면 상대를 갚아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으로만 보기 쉽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이웃의 겉옷을 담보로 잡았더라도 밤이 되기 전에 돌려주라는 말씀은, 권리 행사가 그 사람의 생존을 무너뜨려서는 안 된다는 방향을 보여 줍니다. 겉옷은 그에게 이불이기도 했습니다. 돌려받을 몫을 생각하면서도 상대가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지 함께 살피는 것이 자비의 실제 모습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때는 그 옷을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돌려보내서, 그가 그걸 덥고 잘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강해 51.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1) · 2019-11-28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상대의 곤궁함을 이용해 더 큰 이익을 얻거나, 절박함을 알면서도 더 몰아붙이는 태도를 경계하십시오. 이 말씀의 중심은 모든 거래 조건을 하나로 정하는 데 있지 않고, 가난한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닮는 데 있습니다. 실제 사정을 확인하고 가능한 해결 방식을 찾되, 돈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도 그 사람의 존엄과 생활을 지켜야 합니다. 신앙은 채권자라는 내 위치를 자비의 책임에서 제외하지 않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다른 이유가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시니,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는 말씀인데요, 여러분 우리 모두 그리 사십시다.
출애굽기 강해 51.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지니(1) · 2019-11-28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적용 범위
  • 개별 채무의 법적 효력이나 상환 조건을 판정하지 않으며 모든 대출·이자를 동일한 상황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빚을 갚으라고 할 때 어디까지 배려해야 하나요
  • 돈을 빌려준 사람의 신앙적 책임
  • 채무자의 어려움도 고려해야 하나요
  • 담보를 잡았어도 생활을 보호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