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목록

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공동체와 돌봄

두 사람이 다투었다면 양쪽이 똑같이 잘못했다고 보면 공평한가요?

함께 다투었다는 사실만으로 책임의 성격과 무게까지 같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갈등을 단순히 반씩 나누기보다 실제로 무엇이 일어났고 어떤 문제가 더 본질적인지 살펴야 합니다.

다툼이 불편하면 빨리 끝내기 위해 둘 다 잘못했다고 정리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말다툼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과 각자가 한 행동의 책임은 구별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누가 더 본질적이고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는지 묻는 일을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양쪽을 똑같이 꾸짖는 것이 언제나 공평한 판단은 아닙니다. 편을 미리 정하지 않으면서도 사건의 내용과 책임의 차이를 정직하게 살펴야 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지혜로운 부모는 분명히 누구의 잘못이 더 본질적인지, 그리고 더 심각한 문제인지를 정확하게 지적합니다. 다투고 갈라섰으니 무조건 둘 다 잘못이다, 이건 아닌 겁니다.
'주의 은혜에 부탁함' 2016년 6월 12일 주일 설교 · 2016-06-12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책임을 구별한다고 해서 내가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전제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큰 사명을 감당한 사람들의 심각한 갈등도 감추지 않습니다. 성숙한 사람에게도 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구체적인 행위는 사실에 따라 살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부족하다는 말로 중요한 책임의 차이를 지우지 말고, 반대로 한 번의 잘못으로 존재 전체를 단정하지도 마십시오. 공평한 판단은 같은 몫을 미리 정하는 일이 아니라 각각의 사실을 바르게 대하는 일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그들 역시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죄인이요, 여전히 성숙을 향하여 나아가는 과정 가운데 있는 상처 입은 치유자였음을 오늘 말씀은 감추지 않습니다.
'주의 은혜에 부탁함' 2016년 6월 12일 주일 설교 · 2016-06-12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적용 범위
  • 현대의 특정 갈등에서 어느 편이 옳은지 정보 없이 판정하지 않는다. 설교자의 바울·바나바 비교를 모든 지도자 분쟁의 책임 공식으로 옮기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싸우면 둘 다 똑같이 잘못인가요
  • 갈등에서 양비론
  • 공평하게 책임을 나누는 법
  • 다툼의 원인과 책임 구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