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기도와 예배
예배 마지막의 축도는 예배가 끝났다는 인사일 뿐인가요?
축도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사랑과 사귐이 우리의 삶에 함께하기를 비는 말씀입니다. 예배의 끝에서 듣지만, 그 은총을 누리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며 살아갈 시간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마지막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공동체와 함께하기를 빕니다. 이는 단순한 끝인사에 덧붙인 장식이 아니라, 갈등과 부족함이 있는 사람들이 함께 온전해지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혼자 편안해지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서로 위로와 평안의 일부가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축도를 들을 때에는 익숙한 문장을 흘려보내기보다, 그 은총이 나와 공동체의 삶에서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를 향해, 이렇게 모든 하나님의 은총이, 그들 가운데 함께 있기를 기도하며 이 편지를 마칩니다.
그저 나 혼자 아무 걱정 없는 그런 평안이 아니라, 마음을 같이 나누고 하면서, 거기서 나도 누군가에게 평안의 한 부분이 되라는 것입니다.
은혜와 사랑과 친밀한 사귐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내어 증명해야 할 성과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받고 누리기에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축도 이후의 삶은 받은 것을 잊고 혼자 버티는 시간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용납과 돌봄과 교제를 건네는 자리일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들었다고 모든 형편이 즉시 좋아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받은 은총을 의지하여 서로를 세우는 삶으로 나아가라는 간구와 소망입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받고 누리는 그만큼, 우리는 다만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을 따름입니다. 그래서 사도는 은혜와 사랑과 교통하심이 우리에게 있기를, 더욱 풍성하게 누리기를 빌고 있는 것입니다.
적용 범위
- 축도 문구의 반복 자체에 성공이나 안전의 효과를 부여하지 않는다. 해당 설교의 고린도후서 마지막 기도 해석을 바탕으로 한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축도의 뜻이 무엇인가요
- 예배 끝의 은혜 사랑 교통하심은 무슨 뜻인가요
- 축도는 마치는 인사인가요
- 축도를 듣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