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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근거한 답변 · 공동체와 돌봄

서로 좋게 마무리했으면 잘못한 일을 더 이야기하지 않아도 될까요?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것과 잘못이 바로잡혔다는 것은 다릅니다. 내가 입힌 피해를 인정하고 필요한 책임을 다하며,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정을 밟아야 화해가 겉모양에 머물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함께 울거나 다정하게 인사한 순간은 소중하지만, 그것만으로 상처의 원인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야곱과 에서의 재회를 다루는 말씀은 감동적인 장면 뒤에도 잘못을 바로잡고 용서를 구하는 과정이 남을 수 있음을 묻습니다. 상대가 웃어 주었다는 이유로 내가 해야 할 설명과 책임을 끝내지 마십시오. 화해를 원하는 마음은 불편한 이야기를 모두 없애는 데보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정직하게 인정하는 데서 드러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잘못을 바로잡고 온전히 용서하는 과정, 그래서 진심어린 화해가 이뤄지는 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은 겁니다.
"에돔(3)" 2015년 5월 11일 새벽 설교 · 2015-05-11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내가 잘못한 쪽이라면 상대가 빨리 이전처럼 대해 주기를 요구하기보다, 바로잡아야 할 일부터 확인하십시오. 반대로 상처를 입은 쪽이라면 아직 남은 어려움을 솔직히 말할 수 있습니다. 관계가 즉시 가까워져야 화해에 성공한 것도 아니며, 상대의 마음을 내가 확정할 수도 없습니다. 각자의 사정으로 적당히 덮어 두려는 태도를 돌아보되, 진실과 책임을 갖춘 안전한 회복의 과정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다 자신만의 입장에서, 자신이 가진 이유로 인해, 적당한 화해에 머물려고 하기에, 가정도 교회도 공동체도 온전히 하나 되는 그 일에 실패하는 것이겠지요.
"에돔(3)" 2015년 5월 11일 새벽 설교 · 2015-05-11 설교 전문에서 이 대목 읽기 →
적용 범위
  • 야곱·에서의 내면과 후대 민족 갈등에 대한 설교자의 추정을 역사적 확정 사실이나 모든 관계의 인과로 만들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좋게 풀었는데 다시 잘못을 말해야 하나요
  • 서로 웃고 끝내면 화해한 건가요
  • 사과 없이 덮고 지내도 되나요
  • 갈등을 덮는 것과 화해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