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에 근거한 답변 · 교회와 증언
동역자와 갈라졌다면 지금까지의 사역도 모두 실패한 것인가요?
갈등의 잘못은 돌아보아야 하지만, 그 일로 모든 수고와 앞으로의 부르심까지 지워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주님 안에서 다시 걸어갈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다툰 뒤 갈라선 일은 아픈 사건이지만, 두 사람은 그 일에 붙들려 모든 사역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관계의 균열을 겪었다고 해서 지금까지 받은 은혜나 앞으로의 책임까지 모두 거짓이었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을 잘못했고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돌아보되, 실패의 기억만으로 자신과 상대의 미래를 닫아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혜는 무너진 자리에서도 다시 방향을 붙들게 합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큰 시험에 빠진 바울과 바나바 두 사람이 그래도 정말 잘 한 일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방향을 잃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갈라진 결과가 좋았을 테니 다툼도 옳았다고 합리화해서는 안 됩니다. 사과와 정리가 필요한 일은 남아 있고, 새 사역을 시작한다는 말이 과거의 책임을 덮어 주지도 않습니다. 감당할 일을 정직하게 처리하면서, 이미 일어난 일 때문에 앞으로 주실 은혜까지 거절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화해의 시기나 동역의 재개를 미리 정할 수는 없어도, 교만과 절망 어느 쪽에도 삶을 맡기지 않고 다음 걸음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이 문단의 설교 근거
여러분, 이 말은, 그 은혜를 핑계로 더 아무렇게나 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그 은혜를 핑계로 우리의 허물을 가리자는 것이 아닙니다.
적용 범위
- 모든 결별을 하나님의 계획이나 사역 확장의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는다. 구체적 갈등의 책임과 관계 회복 여부를 대신 판정하지 않는다.
이렇게도 물을 수 있어요
- 동역자와 헤어져 사역 전체가 실패한 것 같아요
- 교회 사역 갈등 뒤 다시 시작할 수 있나요
- 함께 일하던 사람과 갈라진 것이 전부 잘못인가요
- 동역이 깨진 뒤 무엇을 해야 하나요